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26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삼성생명의 암입원보험금 미지급과 관련해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와 임직원 제재, 과징금 1억55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앞으로 1년 동안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이 어려워졌다. 현재 국내 8개 전업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 중 삼성카드를 제외한 7개 카드사 모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였다. 앞서 삼성카드는 금융당국에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신청했지만,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심사가 보류됐다.
마이데이터는 은행과 증권, 카드사 등 금융사 곳곳에 흩어진 고객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파악·관리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8월 신용정보법 개정안에 따라 자유업에서 허가제로 전환됐으며, 지난해 12월 시범 시행을 거쳐 이달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또한 신사업 진출에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신용판매 부문을 강화해 위기를 타개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는 올 초 신년사를 통해 "모든 고민과 노력을 '고객'에게 집중시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과 본질에 집중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도전하자"고 제시했다.
현재 삼성카드는 앞으로의 마이데이터 사업 전개 계획에 대해서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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