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포식은 중대재해처벌법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현장인 인천공항 4단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어진 ‘중대재해 제로 선포식’에는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주견 건설사업단장을 포함해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사업관리단 및 각 시공사의 안전책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선포식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안전구호를 제창하며 중대재해 사전예방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진다.
결의문 낭독 이후 공사 김경욱 사장은 방한용 목 토시(넥워머), 귀마개, 핫팩 등 방한용품으로 구성된 격려물품을 전달하며 4단계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및 제4활주로 신설 등에 2024년까지 약 4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지난달 말 기준 공정률 31.9%를 기록하며 예정 공정율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인천공항 4단계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발생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국민 신뢰에 부응하는 건설현장의 롤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중대재해 제로 선포식을 통해 김경욱 공사 사장을 중심으로 선제적 안전관리의지를 표명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실천의식을 제고함으로써, 4단계 건설현장 내 자발적인 재해예방문화가 정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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