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IPO(기업공개)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상장기업 등의 유상증자도 활발해서 전년 대비 166.5%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은 24일 2021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서 주식 29조903억원, 회사채 202조3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주식 공모 발행 실적은 총 199건, 29조903억원으로 전년(157건, 10조 9164억원) 대비 166.5% 늘었다.
증시 호황으로 크래프톤(2조8008억원), 카카오뱅크(2조5526억원), 카카오페이(1조5300억원), 현대중공업(1조800억원) 등 1조원 이상 대형 IPO가 다수 발생한 데 주로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코스피 14건·11조 3817억원, 코스닥 96건·3조 1408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2021년 유상증자는 89건, 14조 5678억원으로 전년(70건, 7조 923억원) 대비 105.4% 증가했다.
2021년 회사채 발행액은 총 202조3890억원으로 전년(183조 5668억원) 대비 10.3%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479건, 46조 7230억원으로 전년(410건, 42조 550억원) 대비 11.1% 증가했다. LG화학(1조 2000억원), SK(1조 2000억원), SK하이닉스(1조 1800억원), 한국남동발전(1조 1400억원), 이마트(1조 1200억원), 대한항공(9700억원), 한국수력원자력(8000억원) 등이다.
신용등급 AA등급 이상 우량물 발행규모·비중이 감소하고, A등급 및 BBB등급 이하 비우량물은 증가했다.
금융채는 2194건, 139조 6126억원으로 전년(1972건, 120조 6595억원) 대비 15.7% 늘었다. 신한은행(14조 3300억원), 우리은행(12조 5500억원), 하나은행(10조 4312억원), 국민은행(9조 3223억원), 신한카드(3조 7600억원), 하나캐피탈(3조 7600억원), 현대카드(3조 7500억원), KB국민카드(3조 7340억원), KB캐피탈(3조 7000억원), 현대캐피탈(3조 5300억원) 등이다.
금융지주채가 69건, 9조 2820억원으로 전년대비 19.2% 줄었고, 반면 은행채는 227건, 52조 5235억원으로 전년 대비 33.3% 증가했다.
기타금융채는 1898건, 77조 8071억원으로 전년보다 11.5% 늘었다. 신용카드사, 할부금융사, 기타금융사는 발행이 증가했고, 증권사는 발행이 감소했다.
ABS는 914건, 16조 534억원으로 전년(1038건, 20조 8523억원) 대비 23.0% 줄었다.
P-CBO는 67건, 5조 6093억원으로 전년(53건, 6조 5573억원) 대비 14.5% 감소했다.
2021년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4조6244억원으로 전년말(576조 9887억원) 대비 8.3% 증가했다.
CP 및 단기사채 총 발행실적은 1656조4262억원(CP 413조 327억원, 단기사채 1243조3,9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늘었다.
CP는 일반CP, PF-ABCP, 기타ABCP 모두 증가했고, 단기사채는 일반단기사채, PF-AB단기사채가 증가했지만 기타AB단기사채는 감소했다.
2021년 말 단기사채 잔액은 총 57조 8361억원으로 전년 말(48조 8670억원) 대비 18.4% 증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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