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숨박스’는 오비맥주와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가 2010년부터 몽골에서 펼치고 있는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몽골의 사막화 등 급격한 기후변화로 생활 터전을 잃고 겨울철 극심한 한파를 겪는 몽골 환경난민들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기획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속되는 팬데믹으로 몽골의 물류 시스템이 불안정해 환경난민들에게 방역물품과 생필품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조림사업의 조력자인 환경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환경문제를 중요한 당면 과제로 여기고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10년부터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환경개선 프로젝트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2년 간 오비맥주가 몽골에 심은 나무는 약 4만 5000그루에 달한다. 오비맥주의 ‘몽골 카스 희망의 숲’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6월 세계 사막화방지의 날을 기념해 산림청이 개최한 웨비나(화상 토론회)에서 사막화 방지 대표 활동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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