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글로벌금융판매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공동대표체제 운영에서 전문경영인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의결했다. GA업계에서 전문경영인을 전면에 내세운 건 글로벌금융판매가 최초다.
올해 3월까지는 이건, 김민규 공동대표와 김종선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4월부터는 김종선 대표가 글로벌금융판매를 단독 대표이사로 이끌게 된다. 김종선 대표 임기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이다.
글로벌금융판매는 "김종선 대표가 지난 2년간 공동대표로 재임중 39인 대표의 결속력 강화에 힘써왔으며 탁월할 조직 관리를 통해 효율성을 상당 수 끌어올렸다는 평가받았다"라며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한 글로벌금융판매는 앞으로 한쪽으로 치우침 없는 경영전략이 가능해졌으며,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현안문제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융코리아에서도 작년 12월 말 박경희 전 KB손해보험 부사장을 공동대표로 영입했다. 박경희 대표는 1961년생으로 KB손해보험 GA본부장, 경영관리부문장(CFO), 경영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금융코리아가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한건 판매전문회사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GA에서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을 두고 GA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내부통제 등 GA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 인카금융서비스 등 상장 GA가 나오고 이미 판매 실적에서 원수사를 앞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김종선 대표는 “임기동안 39인의 대표의 아교 역할에 충실하며 본사와 현장에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는 것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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