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연결 매출액을 전년보다 10% 오른 5조189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 상승한 428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까지는 높은 기저효과 및 강도 높은 구조조정 영향으로 감익이 불가피하나, 2분기부터는 증익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KB증권은 아모래퍼시픽의 2021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200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돼 35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32%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13%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맞아 3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동기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850억원 발생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중국 법인 매출이 2% 하락하고 (현지화 기준 -10%), 영업이익의 경우 59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중국 매출의 45% 비중을 차지하는 설화수 매출이 23% 성장하나, 매출 비중의 12%를 차지하는 이니스프리가 65%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매출 부진 및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7.5%p(포인트) 악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그는 “봉쇄령 영향을 크게 받았던 기타 아시아 부문은 매출이 15%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8% 감소한 16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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