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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2022년 임원인사 단행…박종만·이동순 전무 각각 부사장 승진

기사입력 : 2021-12-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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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중심 조직 변화, 지속 성장 구현 의지 담아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닫기서경배기사 모아보기) 아모레퍼시픽 디지털 전략 유닛(Unit)장인 박종만 전무와 SCM(공급망관리) 유닛장인 이동순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고객 중심 조직으로 변화, 지속 성장 구현이라는 의지를 담아 오는 2022 1 1일자 주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0 밝혔다.

박종만 신임 부사장(디지털 전략 유닛장)/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이미지 확대보기
박종만 신임 부사장(디지털 전략 유닛장)/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박종만 신임 부사장(디지털 전략 유닛장) 이베이 출신으로 지난 2018 아모레퍼시픽 디지털 전략 유닛 신설 당시 합류했다. 이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디지털 전략과 이커머스 디지털 전반을 총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부사장 승진을 "수년 계속한 전사 차원의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이커머스 도약을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부사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회사 차세대 기술 도입을 추진했으며 국내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판매) 역직구, 입점몰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글로벌 법인 대상으로는 CoE(Center of Excellence) 겸하고 있다.

외에도 부사장은 CDO(최고 디자인 책임자)로서 브랜드 디지털 마케팅, R&D·SCM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이동순 신임 부사장(SCM 유닛장)/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이미지 확대보기
이동순 신임 부사장(SCM 유닛장)/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이동순 신임 부사장(SCM 유닛장) 1989 입사해 30 년동안 포장재 개발을 포함한 고품질 제품 생산에 기여한 '아모레맨'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그룹 초격차 공급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안전 보건 관리의 혁신을 추진하는 부사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말했다.

부사장은 지난 2000년대 초반 아모레퍼시픽의 업무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프로젝트를 맡았다. 지난 2008년부터는 SCP(Supply Chain Planning, 공급망 정보 관리) 사업 부장을 맡으며 회사가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2014년부터는 퍼시픽패키지 대표이사로 일했으며 회사의 포장재 개발과 공급에 주력했다. 부사장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SCM 유닛을 총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디지털, 공급망, 안전보건 부문의 역량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고객 중심 브랜드 컴퍼니로 변화를 도모해 글로벌 뷰티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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