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답은 빠져…설명 듣는 자리 마련 예정"
"구체방안 제시 안하면 회계장부·이사회의사록 열람청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BYC 주주활동을 본격화 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BYC로부터 요구사항을 검토해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트러스톤운용은 2021년 12월 23일 보유중인 BYC지분의 투자목적을 경영참여로 변경 공시하고, 12월 24일에는 BYC이사진 앞으로 주주서한을 보냈다.
트러스톤운용은 11일 배포한 보도 참고자료에서 "당사가 보낸 주주서한에 대한 BYC경영진의 공식적인 답변서를 지난 10일에 접수했다”며 “이 답변서에서 BYC 경영진은 트러스톤운용의 제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주주서한에는 ▲실적에 악영향을 주는 내부거래감소 ▲유동성확대 ▲합리적인 배당정책수립 ▲정기적인 IR계획 수립 ▲무수익 부동산자산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시장과 소통 등 다섯 가지 요구에 대해 회사의 입장을 밝혀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트러스톤운용 측은 “BYC경영진이 우리가 정한 기한에 맞춰 답변서를 보내왔고 우리가 주주서한에서 밝힌 요구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다섯 가지 요구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답이 빠진 점은 많이 아쉽다”며 "BYC 이사진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할 계획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을 듣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러스톤운용 측은 "BYC 이사진이 이 자리에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트러스톤운용은 주주제안내용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회계장부 및 이사회의사록 열람청구 등 제반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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