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주택 검증 업무는 공사가 보금자리론 이용 고객에 대해 일정 주기마다 담보주택 외에 추가로 주택을 취득했는지를 살핀 뒤 추가 주택 취득 확인 시 처분기한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공사의 이번 조처에 따라 14일부터는 보금자리론을 신청하는 고객의 경우 추가 주택 검증 주기가 ‘3년’에서 ‘1년’, 추가 주택 처분기한이 ‘1년’에서 ‘6개월’로 줄어든다. 즉, 보금자리론을 받은 자추는 추가 주택 취득 여부를 1년마다 심사 받아야 하며 심사를 통해 주택 취득 여부가 확인되면 6개월 이내에 주택을 처분해야 한다.
보금자리론은 부부 합산 또는 본인 연 소득이 7000만원~1억원 이하일 경우 최대 3억6000만원(미성년 자녀 3명 이상 시 4억원)까지 고정금리로 최대 40년 대출 가능한 주택 담보대출 상품이다.
최준우 사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정책 자금 취지에 맞지 않는 추가 주택 취득자로부터 보다 빠르게 자금을 회수할 것”이라며 “이를 무주택 서민의 대출 재원으로 활용해 한정된 재원을 서민‧실수요자에게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는 앞으로도 서민‧실수요자 주거안정에 더욱 집중하고 포용 금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HF공사는 이 제도와 관련해 향후 대출 승인‧실행‧매월 원리금 납입 시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전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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