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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금융, 상장 예비심사 통과·증권신고서 제출…IPO 탄력

기사입력 : 2022-01-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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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 제출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사진=인카금융서비스이미지 확대보기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사진=인카금융서비스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인카금융서비스(대표이사 최병채)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신속 상장 이전 대상에 선정되면서 IPO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이번 상장을 위해 87만98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2만3000원~2만7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02억 원~237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24일~25일 양일간 진행되며, 2월 7일~8일 청약을 거쳐 2월 중순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07년 설립된 인카금융서비스는 여러 보험사들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 및 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더 나아가 고객 맞춤형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기업형보험대리점(GA)이다. 국내 최초 ▲모바일 가격 시스템 ▲실시간 자동차 사고 자동정보시스템 ▲긴급 구난 서비스 ▲TRM(손·생보 통합보장 분석)시스템 등을 개발했고 IT와 보험의 융합으로 업계 최초 벤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 2021년 12월 말 현재 국내 지점 592개와 해당 설계사 1만1113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업계 최대 규모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체계적인 영업 네트워크 및 고도의 영업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소속설계사를 지원하고 설계사를 통해 로열티가 높은 고객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판매수수료율이 높은 장기보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어 이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인카금융서비스는 2019년 자회사 에인을 설립해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에인은보험종합컨설팅솔루션제공을목표로 고객에게 차세대 AI 챗봇, 영업지원시스템을제공하는금융/보험플랫폼이다. 현재 다이렉트 보험료 비교 및 보험금 청구 등의 기능을 서비스 중이며, 추후 AI 기반 보험상품 추천, 보장분석 등의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보험상품을 자유롭게 비교, 분석하고 구매를 원할 경우 오프라인 설계사와 연계해 판매로 이어지는 고객 최적화 솔루션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위와 같은 다양한 핵심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인카금융서비스의 성장세는 탄탄한 경영 성과로 증명된다. 2018년~2020년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2.7%를 기록했고 2021년 3Q 누적 영업이익률은 7%, 당기순이익률은 5%로 업계 내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덧붙여 2021년 매출액의 경우 1200%룰 적용으로 인해 초년수수료가 감소되었음에도 매출 증가가 이루어졌으며, 향후 이연 매출이 반영되면 실적은 큰 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AI설계사 개발과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IT 투자와 차입금 상환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이번 IPO를 통해 단순한 보험상품 판매를 뛰어넘는 종합금융상품 판매 회사로 한단계 더 도약하겠다”며 “인생의 카운슬러가 되겠다는 인카금융서비스의 기본 정신처럼 회사와 직원이 함께 발전하고, 고객과 투자자의 행복파트너로서 동반 성장하는 회사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상장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9월 IPO에 도전했으나 시장 환경 악화 등으로 철회한 바 있으며 이번이 세번째 도전이다. 이번 IPO 에서는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가 코스닥에 입성하면 에이플러스에셋에 이어 두번째 상장사 GA가 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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