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주요 증권사들이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 신규 판매를 잇따라 중단하고 있다.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닫기최희문기사 모아보기)은 7일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의 신규매수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메리츠증권 측은 "투자자보호 목적"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대표
오익근닫기오익근기사 모아보기)도 전날(6일) 오스템임플란트를 편입한 펀드의 신규 매수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대신증권 측은 "펀드들은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를 작년 말 종가로 기준가격에 반영하고 있어 향후 거래 재개 시 기준가격 하락의 가능성이 있다"며 "고객님들의 수익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같은날인 지난 6일 키움증권(대표 황현순)도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비중 1% 이상인 펀드의 경우 투자자보호 차원에서 신규 매수를 중지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은행권과 함께 증권가에서도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 신규 판매를 잇따라 중단하고 있는 양상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사 자금관리 직원이 188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공시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사유가 발생해 지난 1월 3일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월 24일까지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한다.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매매거래정지 해제가 안내되며, 만약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판단되면 영업일 기준 20∼35거래일동안 실질심사를 거쳐 기업심사위원회가 열리고 여기에서 상장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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