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 시세가 한때 4만4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세는 지난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급락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의사록에는 테이퍼링 종료와 기준금리 인상, 양적긴축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경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흔들릴 거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그동안 인플레이션 헤지수단으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상승세에 있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경우, 비트코인의 매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지난달 초 오미크론 사태로 20% 넘게 빠진 이후 오늘 다시 한번 급락했다"면서 "연준의 통화정책이 가화폐 시장을 계속 흔들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7일 오전 8시10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4만31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는 4만34647달러로 마감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기준 3.31% 하락한 3416.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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