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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거래대금 하방경직성 확보…가상자산 시장 영향은 제한적"- 한국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1-12-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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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비중확대' 유지

자료출처=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 증권 리포트(2021.12.27) 중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출처=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 증권 리포트(2021.12.27) 중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7일 증권업 업황 전망에 대해 투자자층이 달라졌지만 거래대금 하방경직성은 확보됐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시장 성장에 따른 국내주식 거래 구축효과는 제한적으로 판단했다.

증권업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거래대금의 저점 확인이 중요한 시점이며, 투자자나 계좌수, 투자금액 등 양적 지표를 감안할 때 일평균 거래대금은 21조원에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고 추정된다"며 "브로커리지 지표가 둔화되면서 주가는 내년 감익 우려를 선반영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2021년 12월 1~23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ETF, ETN 제외)은 21조2000억원이다. 이는 올해 1월 42조1000억원, 올해 연간 기준 27조4000억원 대비해서 크게 감소한 수치다.

백 연구원은 "핵심은 투자자층이 달라진 점인데, 2019년 말 619만명이 2936만 활동 계좌를 보유했다면, 현재는 1581만~1892만명이 5535만 활동 계좌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제시했다.

주식시장 개인 거래대금과 가상자산 거래대금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주목됐다. 백 연구원은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는 연간 거래대금 4조 달러, 일평균 109억 달러"라며 "일단 규모 측면에서 보면 가상자산 시장은 국내주식·해외주식 시장과 의미 있는 경쟁관계에 놓여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가상자산향 자금이동으로 인한 개인의 주식시장 참여 구축효과보다는 비슷한 위험자산군으로서 개인들의 위험 선호도 변화라는 공통 요인에 따라 거래대금이 같이 움직이는 효과가 더 크다"고 제시했다.

백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거래대금 등락은 가상자산 변수보다는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 실물경제 지표 등 대외변수와 2차 파급경로인 주식시장 수익률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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