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재연)은 서민‧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수행할 금융교육 전문 위촉강사 50명을 신규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본격 활동에 앞서 이날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실무중심 역량 강화 워크숍도 개최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취약계층에게 방문 또는 화상 방식의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금융교육 전문강사를 선발‧운영하고 있다. 신규 전문 위촉강사는 금융기관 등 전문분야에서 최소 10년 이상 경력 또는 이에 준하는 금융교육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번 워크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등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효과적인 서민금융생활 지원을 위한 서민금융교육 노하우를 전수한다.
워크숍의 대표적인 커리큘럼으로는 취약계층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의 서민금융제도와 금융교육 콘텐츠 사용법, 맞춤형 강의 교육 등이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교육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강사의 실시간 화상교육(온택트 교육) 역량을 강화했다. 쌍방향 강의가 가능하도록 자기 주도형‧체험형 교육 활성화를 위한 보드게임과 웹게임, 온라인 콘텐츠 등 다양한 체험형 교구재 활용법도 전수한다.
워크숍 수료생은 서민금융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취약계층 금융 사기 예방 등 서민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과 맞춤형 온라인 금융상담에 참여한다.
금융교육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개인은 영상교육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재연 원장은 “저소득‧저신용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 금융 이용 기회를 확대하고 금융 역량 강화를 통해 스스로 재기하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며 “서민에게 필요한 금융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금융교육을 강화함과 동시에 대상별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비대면 공개교육을 도입해 교육 접근성을 높였다. 그 결과 지난해 대비 58% 증가한 42만8964명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9일, ‘2021년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시상식에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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