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 IRP(개인형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개인형 연금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21년 연금 적립금은 6조원 이상 증가하며 퇴직연금 17조원, 개인연금 7조400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는 연초 적립금 18조원 대비 33%가량 증가한 수치다. 작년 4월 증권업계 최초로 연금 자산 20조원을 넘어선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4조원 이상 증가했다.
독보적인 연금 실적을 달성한 데는 개인형 연금(DC, IRP, 개인연금)의 폭발적 성장이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미래에셋증권 측은 분석하고 있다.
DC와 IRP만 살펴보면 43개 전체 퇴직연금사업자의 적립금 증가 실적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약 20%를 차지했다. 대형 은행, 보험사를 제치고 가장 큰 폭의 증가 실적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투자하는 연금’을 새로운 문화로 정착시키면서 연금 시장의 머니무브(Money move)에 힘을 실었다. 오랫동안 연금에서 주로 집중됐던 안전자산이 ETF, TDF(타깃데이트펀드), 리츠 등과 같은 투자자산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끄는 데 주력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연금도 차별화된 글로벌 우량 상품에 분산 투자하고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변경을 통해 장기 수익률을 높임과 동시에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투자의 핵심은 글로벌 혁신 성장 ETF, 펀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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