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제품을 고를 때 g당 가격을 확인하는 소비심리가 확산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가성비 제품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선보인 꼬북칩, 오!감자 대용량 지퍼백도 기존 제품 대비 g당 가격을 낮춰 실속을 높인 제품이다. 올해 평균 월 매출이 지난해 대비 50%가량 증가했다.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9년에 가격 변동 없이 증량한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넘게 증가하며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식품업계 전반적으로 가격 인상을 발표하던 지난 8월 오리온은 가격 동결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 8년간의 가격 동결이다. 제조원가율이 지속 상승하고 있지만 각종 비용 효율화 작업을 통해 제조원가율 상승폭을 최소화한 것이 비결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율 역시 16.8%로 전년 동기 대비 1%p 상승하며 신장 추세에 있어 가격 동결이 가능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