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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 “경영효율 기반 외형확대 통한 1위 도전”

기사입력 : 2022-01-03 16:32

(최종수정 2022-01-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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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가치 제고 보유계약 리모델링

김정남 DB손보 부회장./사진=한국금융신문DB이미지 확대보기
김정남 DB손보 부회장./사진=한국금융신문DB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이 2022년에도 경영효율 기반 외형확대를 통한 탑(Top) 1 도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남 DB손보 부회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올해 IFRS17 병행시행으로 수익성 중심의 매출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며, 신규 진입사들의 시장잠식도 본격화 되리라 예상한다"라며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가 진정한 1위 기업 도전을 시작해야 할 적기라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김정남 부회장은 1위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 CSM증대를 위한 전략적 외형 확대와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보유계약 리모델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IFRS17 제도 하에서 채널 특성별로 장기보험 레벨업 전략을 수립 추진하고, 자동차보험은 수익성 확보를 전제로 한 적정 성장목표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일반보험은 M/S 1위 달성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국내 2위 달성 및 해외사업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미래 환경에 대비한 디지털화 추진의지도 밝혔다.

김정남 부회장은 "이제부터 디지털은 금융의 또다른 이름으로 디지털 금융시대에 맞는 디지털 기반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IFRS 17 병행 시행에 맞춰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변화 관리와 함께 관련된 프로세스를 고도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손해율 상승에 대비한 선제적 관리도 주문했다.

김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안정화됐던 손해율이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상승 추세로 전환되고 있다"라며 "적정보험료 확보로 손해율 상승을 억제하고 3대 모럴리스크(Moral Risk)와 새로운 유형에 대한 예방적 관점의 손해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남 부회장은 "매출경쟁으로 사업비율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보장성신규 매출 증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되, 관리비 효율화는 지속 추진해야 한다"라며 "중장기 저금리 기조에 따라 보유이원이 지속 하락하는 가운데 관리 강화를 통해 구조적 이익 확대에 집중하고 미래이익 확보를 위한 자산 투자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DB손해보험 가족 여러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영업가족과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올해는 COVID-19 상황과 일상회복 수준에 따라 변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는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후퇴하는 상황이지만, 연간 전체로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며 내수 중심으로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신종 변이의 우려와 중국발 경제 리스크 등 불안요소가 상존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활동량 증가로 손해율은 상승하고 사업비 지출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소비자 중심의 각종 제도 규제는 강화되고, 자동차보험/실손보험의 적정가격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가운데 손해보험 시장은 다시금 격변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IFRS 17의 병행시행으로 수익성 중심의 매출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며, 신규 진입사들의 시장잠식도 본격화 되리라 예상합니다. 이에, 회사는 우리의 성과와 저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가 진정한 1위 기업의 도전을 시작해야 할 적기라고 판단하고 “경영효율 기반의 외형확대를 통한 Top 1도전”이라는 전략방향 아래 다음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CSM 증대를 위한 전략적 외형 확대’와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보유계약 리모델링’입니다.

IFRS 17 제도 하에서 채널 특성별로 장기보험 레벨업 전략을 수립 추진하고, 자동차보험은 수익성 확보를 전제로 한 적정 성장목표 관리에 집중해야 합니다. 일반보험은 M/S 1위 달성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국내 2위 달성 및 해외사업의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둘째, ‘미래 환경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입니다.

지금까지 디지털은 금융산업의 화두였지만, 이제부터 디지털은 금융의 또다른 이름입니다. 디지털 금융시대에 맞는 디지털 기반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자동화/지능화를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IFRS 17 병행 시행에 맞춰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변화 관리와 함께 관련된 프로세스를 고도화 해야 합니다.

셋째, ‘손해율 상승에 대비한 선제적 관리’입니다

COVID-19로 인해 안정화되었던 손해율이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상승 추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적정보험료 확보로 손해율 상승을 억제하고 3대 Moral Risk와 새로운 유형에 대한 예방적 관점의 손해관리에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보상업무 全공정에 대한 혁신으로 손해조사 Top 1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넷째, ‘사업비 효율우위 기반의 투자 차별화’와 “적극적 제도변화 대응으로 안정적 투자이익 확보’입니다.

업계 최고의 사업비율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매출경쟁으로 사업비율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보장성신규 매출 증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되, 관리비 효율화는 지속 추진해야 합니다.

또한, 중장기 저금리 기조에 따라 보유이원이 지속 하락하는 가운데 관리 강화를 통해 구조적 이익 확대에 집중하고 미래이익 확보를 위한 자산 투자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친애하는 DB손해보험 가족 여러분

우리는 지난 해의 성과가 올해의 안정을 보장해 주지 않는 변화와 격동의 금융산업 한가운데 보험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더 나은 한 해를 준비하고 도전했습니다. 그래서 DB손해보험의 역사는 ‘Top 1 도전의 역사’입니다. 오래도록 힘든 과정이었지만 앞으로 해야 할 노력이 더 크기에 여러분께 ‘功在不舍(공재불사)’ 라는 말씀으로 멈추지 않고 다시 한번 매진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올 한 해 DB손해보험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 니다. 감사합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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