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대표는 3일 신년사에서 "금융그룹의 자본시장 게이트키퍼(Gatekeeper)가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대표는 "다양한 비즈니스를 확충하고 수익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투자전략본부 신설을 통해 투자역량을 제고하고, 상향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Flow business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2022년 임인년(壬寅年)의 새로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고객과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동료 여러분!
제가 IBK투자증권에 취임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이루고자 했던
몇 가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지속 성장을 위한 자본력을 확충하는 것,
다양한 수익원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것,
IBK금융그룹의 일원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
이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자본시장의 리더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결과,
그 목표가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작년에 우리는 자기자본 1조원을 돌파하고
당기순이익 1,000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이러한 자본력과 수익성을 인정받아서
AA등급으로 신용등급이 상향 되었습니다.
정량적인 실적 뿐만 아니라 많은 질적 성장도 있었습니다.
해외 주식과 채권 시스템을 구축하고
i-ONE Bank 주식매매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CRM 수행을 위한 D/B를 구축하는 등
그동안 미흡했던 시스템 투자를 확대하여 디지털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편중된 장외파생상품 포지션을 정리하고 평가체계를 개선하여
투명하고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체계도 구축했습니다.
또한 ‘IBK금융그룹-유암코 기업재무안정 PEF’와
‘뉴딜 Extension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해 모험투자를 확대하고
P-CBO 발행을 늘리는 등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힘썼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우리 모두가
단합해서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2022년은 비우호적인 경영환경과 높은 변동성 시황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고객과 회사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전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합니다.
2022년에는
‘강한 수익력을 갖춘 안정적인 사업구조 정착’을 경영목표로 정하고,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증권사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한 핵심과제로는
첫째, 다양한 비즈니스를 확충하고 수익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투자전략본부 신설을 통해 투자역량을 제고하고
상향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Flow business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시스템과 Data기반의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IB사업의 고도화를 통하여
투자와 영업, Trading과 WM, IB 등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안정화시켜야 되겠습니다.
둘째, 금융그룹의 자본시장 Gatekeeper가 되어야 합니다.
기존의 신기술투자조합과 PEF에서 추가 펀드를 조성하고
신규 실행 예정인 BDC의 선점을 통해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하여
중기특화 선도 증권사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은행과의 제휴 서비스를 확충하여
IBK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시너지를 창출해내는
명실상부한 자본시장의 Gatekeeper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고객과 시장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입니다.
항상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일과 성과를 중심에 두는
Professional 조직문화를 정착해 나가야 합니다.
회사도 여러분에게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여
더 좋은 회사, 더 행복한 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ESG 경영과 관련 기회를 선점하여
환경과 사회적 책임이라는 가치를 창출해나가는
반듯하고 행복한 회사가 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IBK투자증권 임직원 여러분!
올해도 국내외 금융시장은 우리에게 수많은 도전과제를 던져 주겠지만
우리 IBK투자증권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은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제약된 환경과 일상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바라며
새해에도 모든 임직원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2022년 임인년을 열린 마음으로 활기차게 시작합시다.
동료간 서로 밝게 인사하며 희망찬 한 해를 시작해 봅시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3일
대표이사 서병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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