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계룡장학재단(이사장, 계룡건설 사장 이승찬)이 지난 30일 오후 3시 메타버스 공간에서 ‘제2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열렸다. 계룡장학재단은 메타버스를 통해 이번 공모전 주제와 연관성이 있으면서, MZ세대가 친숙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시상식을 진행하고자 했다.
이번 공모전은 계룡장학재단이 지난 9월 13일부터 약 4개월간 진행했다. 새로운 시대, 주거 속 우리의 공동공간을 주제로 하는 건축부문과, 메타버스로 인한 주거 공간의 변화를 제안하는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년에 이어 유현준 건축가(홍익대 건축도시학 교수)가 멘토로 참여, 강연 영상과 온라인 인큐베이팅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전국 60여 개 대학 총 134개 팀이 출품했고,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진행했다. ▲건축부문 25팀 ▲아이디어부문 10팀 포함 총 35팀이 최종 선발됐고 건축부문 대상 500만원 포함, 총 23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건축부문 대상 수상자 ‘합집합팀(목포대학교 건축학과 이다솔 외 1명)’과 아이디어부문 대상 수상자 ‘메타:몽(夢)팀(명지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조용욱 외 1명)’는 “시대적 이슈와 변화에 대해 예비 건축가로서 진지하게 고민하며 주거 공간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긴 시간 함께 해준 팀원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꿈을 향해 도전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두를 위해 오늘만큼은 가상의 공간에서 마음껏 수상의 기쁨을 누리자는 뜻으로 메타버스 시상식을 준비했다”며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며 얻은 경험을 토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뜻 있는 일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992년에 설립한 계룡장학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지급한 총 장학금의 규모는 1만 5000여명, 총 63억원 수준이다.
계룡장학재단은 장학사업 외에도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등 다양한 공익과 문화사업을 펼쳐 왔다. 앞으로도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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