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서울 여의도 본사를 정식 이전하기 전 을지로로 옮기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GBC 완공이 오는 2026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만큼 신사옥 입주 전 현대카드와 보다 빠른 거리두기를 위해 을지로에 임시방편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최근 현대캐피탈이 현대차그룹 체제로 사실상 편입된 만큼 현대차 지배구조 강화와 직할 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현대캐피탈 본사는 현재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이 경영을 맡아온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들과 함께 여의도 사옥에 자리잡고 있다. 여의도 본사는 총 3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난 2018년 NH-아문디자산운용이 인수한 제1관을 제외한 2·3관은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재 광화문과 서울역을 두고 조율 중인 단계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을지로 사옥 이전 건과 관련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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