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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디지털혁신 주도 CEO]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디지털 카드 투자·혁신 돋보여

기사입력 : 2021-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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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플랫폼 신사업 육성 진두지휘
신성장동력 마련위해 조직 개편 단행

[2021 디지털혁신 주도 CEO]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디지털 카드 투자·혁신 돋보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대표이사가 올해 ‘Life & Finance(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3분기 누적 순이익 5387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1조1705억원, 영업이익 2274억원을 달성하며 카드업계 내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신한카드의 거침없는 선두 독주는 임영진 대표의 ‘미래에 대한 확신과 과감한 투자’가 비결이 됐다.

신한카드의 지난 3분기 실적은 수익원 다변화 전략에 주력하며 실시해온 플랫폼과 데이터 신사업이 캐시카우로 부상한 덕분이다.

2017년부터 신한카드 대표이사를 맡아 디지털 플랫폼 육성을 진두지휘한 임 대표는 매년 디지털 커버리지를 확대하며 비용절감과 영업수익 증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디지털 비용절감액은 408억원으로 순이익 증가분의 약 60%나 차지할 수 있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신한카드의 생활금융플랫폼 ‘신한pLay(신한플레이)’의 MAU(월간 활성 이용지수)는 전년말 대비 66% 성장하며 업권 내 가장 높은 수준의 증가율을 시현했다.

신한카드가 국내 카드사 중 높은 수익성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임영진 대표의 ‘성장과 혁신’에 대한 경영의지 덕분이었다.

임 대표는 취임한 이래 빅데이터 활용과 디지털 전환 등 새 성장동력사업을 강력히 추진했다. 그는 데이터 신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올해 데이터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활용 및 공유 활성화를 전담하는 ‘데이터 거버넌스팀’을 신설했다. 마이데이터 전담 본부인 ‘DNA사업추진단’도 신설했다.

또 데이터·디지털 기반의 3대 신사업을 전담하는 추진단을 본부급으로 신설하고 사업 인허가 취득과 플랫폼을 기획·개발·운영하는 조직을 부서급으로 승격했다.

신한카드는 올해 3년 만에 리브랜딩을 선언하며 비금융 콘텐츠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간편결제 플랫폼을 개편해 신한플레이로 출시했다.

결제·뱅킹·자산관리는 물론 하나의 바코드로 적립되는 제휴사 통합멤버십과 신분증·인증 등의 월렛 서비스, 고객 관심사에 기반한 맞춤형 컨텐츠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비금융 영역에 이르기까지 통합화 된 슈퍼앱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단순한 터치 결제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홈화면 엣지패널로 결제를 생행하는 ‘쉐이크&슬라이드’ 기술을 탑재하며 거대한 생활금융 플랫폼 생태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인 신한 페이스페이 확대와 금융위원회 지정 혁신금융서비스 최다 선정 등 핀테크 기반 디지털 결제 등의 혁신 성과도 이뤘다.

신한카드가 카드업황 악화의 위기 속에서도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데에는 ‘임영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임 대표는 신한금융그룹에서 시너지 전략을 총괄하며 카드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남다르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와 핀테크 등 디지털금융 대응과 그룹 내 시너지 성과 창출 과정에서 이러한 능력이 십분 발휘됐다.

최근에는 새로운 사업영역과 신시장 개척을 위해 창조적 조직문화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아이디어와 도전이 장려되고 실패가 용인되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문화 대전환’이라는 방향성에 발맞춰 ‘문화 RE:Boot(리부트)’를 통해 신한카드만의 새로운 성장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임 대표는 오는 2022년에 카드업계 1등으로서 우위를 다짐과 동시에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새로운 영역 개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금융위의 데이터전문기관 지정을 준비하면서 마이데이터와 빅데이터 영역을 활성화하고 신한플레이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자산관리 서비스를 AI(인공지능) 기반으로 제공함으로써 개인 자산관리 경험을 전국민 대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임영진 대표는 “카드업의 단단한 기반과 디지털을 향한 발빠른 혁신을 통해 플랫폼 기업으로의 더 큰 도약의 토대를 이루었다”며 “신한플레이를 통해 3000만 회원을 가진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고객의 일상을 즐거운 Play로 가득 차게 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라이프의 완성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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