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2021년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71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5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의 지난 3분기 영업수익은 1조174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신용카드 수익은 72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으며, 할부금융 수익은 403억원, 리스 수익은 1026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3조30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으나 신용카드 수익은 2조1379억원으로 1.2% 감소했다.
또한 지난 3분기 총영업이익은 5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9% 증가했으며, 이자이익은 4505억원을, 비이자이익은 71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총영업이익은 1조5580억원으로 5.69% 증가했다. 특히 할부금융과 리스 등 사업 다변화로 비카드수익 부문 비중도 전년 동기 24.4% 대비 29.9%로 확대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디지털 비용절감액은 408억원으로 순이익 증가분의 약 6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최근 출시된 신한카드의 생활금융 플랫폼 ‘신한pLay’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전년말 대비 66% 성장하면서 업권 내 가장 높은 수준의 증가율을 시현했다.
또한 신한카드는 디지털 커버리지를 확대하며 비용절감과 영업수익 증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신한플레이’ 출시를 통해 그룹 통합페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배달앱과 런닝 플랫폼, 마이데이터 사업 등 신규 사업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속도낼 계획이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으나 전분기보다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말 기준 신한카드의 ROA는 2.00%로 전분기 대비 8bp 하락했으며, ROE는 11.19%로 42bp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각 12bp와 93bp 상승했다.
신한카드의 총자산은 37조51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518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자산은 33조9677억원으로 5814억원 증가했다. 영업자산 중 신용판매대금 자산은 15조4386억원으로 전체 45.5%를 차지했으며, 카드론 자산은 7조6922억원, 할부금융 자산은 3조8699억원, 리스 자산은 5조332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신한카드의 누적 취급액은 148조5003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200조원 취급하는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일시불 취급액은 107조632억원을 기록했으며, 할부 취급액은 18조3689억원, 현금서비스 취급액 9조7282억원, 카드론 취급액 8조6081억원을 기록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 [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삼성카드, 순이익 1395억…전년比 8.9%↑(상보)
- [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신한금융투자, 누적 순익 3675억원…전년比 99.1%↑
- [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신한저축은행, 순이익 77억…전년比 6.15%↓(상보)
- [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신한캐피탈, 순이익 776억…전년比 54%↑(상보)
- [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신한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2.1조 · 전년比 20.7%↑
- [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신한라이프, 3분기 순익 928억원…전년比 40.3%↓(상보)
- [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신한카드, 순이익 1715억…전년比 2.35%↑(상보)
- [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신한금융, 누적 순익 3.5조…"이자이익·비은행 동반성장"(상보)
- [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우리카드, 누적 순이익 1750억 · 전년比 63.6%↑(상보)
- [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하나카드, 누적 순이익 1990억 · 전년동기比 73.9%↑(상보)
- [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이동철 사장, 할부금융 성장에 전년 순이익 돌파 성과 이뤄
- [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KB국민카드, 당기순이익 1213억…전년比 32.7%↑(상보)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