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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1~22일 글로벌 전략회의…한종희·경계현 사장 직접 주재

기사입력 : 2021-12-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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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반도체 등 DS, 22일 가전·모바일 DX 부문 글로벌 회의 진행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 사진=삼성전자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삼성전자(부회장 김기남닫기김기남기사 모아보기)가 21~22일 온라인으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2022년도 사업 계획을 점검한다. 회의는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사진)과 경계현닫기경계현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사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해외 법인장들이 참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1일 DS(반도체) 부분 전략회의를 열었다. 22일은 가전·모바일 등 DX 부문의 글로벌 전략회의가 진행된다. DS는 최근 투자를 확정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 신설 계획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다. D램, 낸드플래시 업황, 평택캠퍼스 반도체 제4공장 등의 추진 상황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DX는 시너지 창출 극대화, 비스포크 등이 주요 의제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초 진행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2서 선보일 프리미엄TV 등 북미 시장 공략 전략 검토, 가전과 모바일에서 삼성의 정체성으로 자리를 잡은 ‘비스포크’를 강조할 가능성도 높다.

올해 회의는 예년보다 많은 이목이 쏠린다. 최근 삼성전자의 수장 교체가 이뤄진 후 열리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실시한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한종희 부회장, 경계현 사장 투톱 체제로 전환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닫기고동진기사 모아보기 사장 등 3톱 체제로 경영이 이뤄졌다.

한편, 한종희 부회장은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 공략을 위해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최근 한종희 부회장 직속 ‘중국사업혁신팀’을 신설한 것. 중국사업혁신팀은 인사·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전사 파트와 MX·소비자가전·VD 등을 담당하는 사업부 파트로 구성했다. 특히 전사파트는 중국 내 공급망 관리와 판매 관리도 담당한다. 이외에도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도 둔 것으로 전해진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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