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PF란 원조사업만으로는 대형 사업 추진이 어려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원조와 상업적 특성을 복합한 자금으로, 2016년 수출입은행이 도입한 개발도상국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16일 방한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벡 대통령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국 정부는 우즈벡 정부 주도 공공사업과 민관협력 사업(PPP)까지 포함해 성장잠재력이 큰 교통‧에너지‧수 처리‧산업단지 등의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T), 보건‧의료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방문규 행장은 “이번 MOU 체결로 신북방 정책의 핵심 국가인 우즈벡과 경제협력 지원 기반을 완성하게 됐다”며 “최근 우즈벡이 민관협력 사업 형태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만큼, 향후 우리 기업들의 동국 사업 진출 기회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방 행장은 우무르자코프(Sardor Umurzakov) 우즈벡 투자 대외협력 부총리와 만나 ‘우즈베키스탄 지역의료기관 의료기자재 공급사업’에 7400만달러(877억6400만원)의 원조자금(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도 체결했다.
우즈벡은 수도 타슈켄트 이외 지역의 의료시설이 매우 낙후돼 있고,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의료 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수출입은행의 우즈벡 앞 지원 규모는 현재까지 수출입은행 금융 95억달러(11조2670억 원), EDCF 6억3000만달러(7471억8000만원)로 총 101억3000만달러(12조141억8000만원)에 달한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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