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농협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에 최문섭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 본부장(상무)을 추천했다.
앞서 삼성화재도 지난 10일 임추위에서 홍원학닫기홍원학기사 모아보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사장 승진) 후보로 추천했다.
홍원학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0년 삼성생명 공채 입사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경영전략팀 상무, 삼성생명 인사팀장(전무), 전략영업본부장(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삼성화재로 넘어온 뒤 자동차보험사업을 총괄해왔다. 삼성전자와 보험사 요직을 두루 거친 검증된 인물이라는 평가다.
조용일닫기조용일기사 모아보기 현대해상 대표는 1984년 현대건설 입사 후 2010년 현대해상화재보험 기업보험2본부 본부장을 시작으로 현대해상에 몸담았다. 그 후 부사장, COO, 사장, 총괄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성재닫기이성재기사 모아보기 현대해상 대표는 현대씨앤알 수장 경력을 갖고 있다. 1986년 현대해상 입사 후 COO, 경영기획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을 맡다가 2016년 현대씨앤알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다시 현대해상으로 돌아와 기업보험부문장, 부사장, 총괄 부사장 등을 담당했다.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메리츠화재 부회장은 자산운용, 증권 전문가다. 김용범 부회장은 2001년 입사한 삼성투신운용을 시작으로 삼성증권을 거쳐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을 역임했다. 그 후 메리츠금융, 메리츠화재 사장을 맡았다.
강성수 한화손보 대표는 1988년 제일증권을 시작으로 30여년간 그룹에 몸담은 정통 ‘한화맨’이다. 자금과에서 첫 업무를 시작한 그는 한화 재무팀장 전무, 한화 지원부문 부사장, 한화손보 사업총괄 부사장을 담당했다.
권태균 하나손보 대표도 그룹 내 경영기획 전문가로 손꼽혔다. 그는 하나금융지주 경영지원실장,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장, 하나캐피탈 경영기획그룹장을 거쳤다.
이명재 롯데손해보험 대표는 알리안츠생명에서 보험 경력을 쌓은 보험 전문가다. 한국휴렛팩커드 고문변호사 경력을 살려 알리안츠그룹에서 법무준법담당을 총괄하기도 했다. 알리안츠생명 경영지원실 실장·부사장·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박윤식 MG손보 사장은 보험업계 장수 CEO로 불린다. 그는 동부화재 부사장, 한화손해보험 부사장과 대표이사를 맡은 후 MG손보 사장으로 임명됐다.
권중원 흥국화재 대표는 다양한 보험사를 거친 보험 전문가다. LIG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에서 상품보상총괄을 담당한 뒤 흥국화재로 넘어와 부사장을 역임했다.
손보사 내 가장 젊은 CEO 정영호닫기정영호기사 모아보기 캐롯손해보험 대표는 한화 내 재경, 경영기획 전문가로 불렸다.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상무보, 한화손보 전략혁신담당, 한화 재경본부 커뮤니케이션실장, 캐롯손보 설립추진단장을 맡았다.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는 1986년 코리안리 입사를 시작으로 코리안리 경영을 담당해왔다.
3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권태균 하나손보 대표는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더케이손해보험이 하나금융그룹에 인수된 이후 초대 사장으로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으면서다. 특히 하나손보가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전환하면서 기록한 호실적은 유의미한 성과란 평가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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