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는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농협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에 최문섭 現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 본부장(상무)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경북 출신으로 경북대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을 이수한 최 내정자는 '정통 농협맨'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1년에 농협에 입사했으며, 경제지주 사업지원본부장(상무)과 중앙회 회원종합지원부장, 은행 지부장 등 상호금융부터 지도ㆍ경제사업, 일선 영업현장까지 업무전반을 두루 섭렵했다.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특히 농협손해보험의 경우 농축협 영업비중이 높아 회원조합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최문섭 내정자는 다양한 근무경력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농협손해보험의 사업을 확장하고 내실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올해, 전년 대비 수익성을 회복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최문섭 내정자는 지속적인 농협손해보험의 성장세를 위해 사업을 확장하고 내실 기반을 다져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더욱이 최창수 농협손보 대표가 높인 장기인보험 판매 비중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실제로 NH농협손보 3분기 누적 순익은 8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2% 증가했다. 3분기(7~9월) 순익은 303억원으로 작년 3분기 73억원 대비해서도 3배 이상 증가했다.
최창수 농협손해보험 대표는 농협손보가 정책성 보험 위주로 판매함에도 불구하고 장기인보험 판매를 늘렸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NH농협손보는 농작물재해보험 손해율 상쇄를 위해 장기인보험 비중을 늘리고 있다. NH농협손보는 '(무)NH3대진단비보험', '(무)New간편한가성비플러스간병보험', '(무)원패스초간편건강보험'. '(무)투패스초간편건강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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