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저축은행들이 최근 5% 금리의 이벤트성 특판을 잇따라 출시하며 고객 끌어들이기에 나서고 있다. 수신 확대와 연말 만기 예금 이탈 방지, 새로운 서비스 홍보를 위해 고금리 상품을 내놓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고려저축은행은 모바일 앱 'GO BANK(고 뱅크)' 출시를 기념해 예·적금 특판을 내놨다.
우선 '고 뱅크 정기적금'은 연 5% 금리 상품으로, 12개월 기준 월 2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판매한도는 120억원이며, 별도 우대조건 없이 가입만하면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200억원 한도의 '고 뱅크 정기예금'은 연 2.7% 금리를 제공한다. 12개월 기준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2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내년 2월 28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또 흥국화재가 제휴한 대중교통·특정 전염병·전화금융사기 보장 상품에도 무상 가입이 가능하다.
고려저축은행은 특판 상품을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한다. ▲1등 스타일러(1명) ▲2등 다이슨 청소기(1명) ▲3등 갤럭시 버즈(3명) ▲4등 GS편의점 1만원권(200명)이며, 내년 3월 중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지난 12일 우리금융그룹의 완전 민영화를 기념해 최대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위드정기적금'을 선보였다.
'위드정기적금'은 연 2.1% 기본금리를 제공하며, 우리원저축은행 앱 설치 후 마케팅에 동의하면 2.9%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1인 1계좌에 월 1만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가입되며, 영업점이나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SB톡톡플러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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