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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뉴삼성·태광 이호진 복귀…삼성생명·삼성화재·흥국생명·흥국화재 인사태풍 부나

기사입력 : 2021-12-10 06:00

(최종수정 2021-12-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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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교체…37세 상무·45세 부사장 선임
세대교체 바람…미래에셋생명 하만덕 부회장 용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복귀 임박…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왼쪽),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왼쪽),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사진=각 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 '뉴 삼성' 기조로 삼성전자 사장단이 교체된 가운데, 금융계열사 교체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흥국생명, 흥국화재 모회사인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 복귀설이 나오면서 박춘원 흥국생명 대표, 권중원 흥국화재 대표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가 마무리 되면서 삼성 금융 계열사 인사 발표도 임박했다. 일반적으로 삼성그룹은 전자 계열사 인사 후 금융 계열사 등 사장과 임원 인사를 발표한다.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 연임 여부가 주목받고 있는 CEO는 전영묵닫기전영묵기사 모아보기 삼성생명 사장, 최영무닫기최영무기사 모아보기 삼성화재 사장이다.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모두 잔여 임기가 남아있다. 전영묵 사장은 2023년 3월, 최영무 사장은 2024년 3월이다. 전영묵 사장은 2020년 3월 선임돼 유임이 예상되고 있다. 실적 부분에서 올해 생보업계 1위사 지위를 공고히했다. 3분기 삼성생명 누적 순익은 1조39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6% 증가했다.

최영무 사장은 연임 여부에 대해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실적 면에서는 최대 실적을 거둬 연임이 점쳐지고 있다. 삼성화재는 3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62.5% 증가한 1조222억원을 기록했다. 최영무 사장 취임 이후 삼성화재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성과를 인정받아 최영무 사장은 연임에 성공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영무 사장 취임 이후 실적이 매해 좋았다"라며 "실적 면에서 우수해 연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60세룰에 걸린다는 점, 코로나19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세대교체 목소리가 높아지는 점은 리스크다. 삼성전자 사장단은 이재용 '뉴 삼성'에 맞춰 전부 교체됐다. 임원인사에서는 30대가 상무로 발탁되기도 했다.
박춘원 흥국생명 대표(왼쪽), 권중원 흥국화재 대표./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박춘원 흥국생명 대표(왼쪽), 권중원 흥국화재 대표./사진=각 사
박춘원 흥국생명 대표, 권중원 흥국화재 대표도 잔여 임기가 남지 않았다. 박춘원 대표는 내년 3월, 권중원 대표는 2023년 3월에 임기가 끝난다. 박춘원 대표는 올해 3월에 취임했으나 대표 취임 후 첫 임기인 만큼 유임이 예상된다.

권중원 대표는 구 LIG손해보험 출신으로 외부 보험 전문가로 CEO에 영입됐다.

흥국생명, 흥국화재 모두 실적은 전년보다는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흥국생명 올해 3분기 누적 순익은 1424억원으로 작년 대비 300% 이상 순익이 늘었다. 흥국화재 3분기 누적 순익은 5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1.6% 증가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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