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순자산은 1조568억원이다. 올해 4월에 상장한 ETF는 8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넘었다. 개인이 11월 말까지 6793억원 순매수하며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나스닥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되며 ▲콘텐츠, ▲클라우드, ▲전자상거래, ▲자율주행, ▲반도체 등 혁신테마가 주목받고 있다. 이 중 ETF는 혁신테마 내에서 독보적 지위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세가 기대되는 우량주만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ETF 추종지수는 ‘INDXX US Tech Top10 Index’다. 지수 구성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메타, ▲엔비디아 등이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 전무는 “투자자는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를 통해 나스닥100 시가총액 중 절반을 차지하는 10종목에 손쉽게 투자 가능하다”라며 “미래에셋은 투자자가 중장기적으로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ETF는 거래세가 면제되며 연금계좌에서 거래 시 매매차익 및 분배금에 대한 과세는 연금수령 시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된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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