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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다섯번째…GS리테일, '씨메스(CMES)' 40억원 투자

기사입력 : 2021-12-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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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0억 신규 투자…국내 최고 수준 산업용 로보틱스 솔루션 업체 '씨메스'
3D 비전 및 인공지능 기반 로봇 정밀 제어 기술 활용
GS리테일, "물류 자동화 선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이미지 확대보기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닫기허연수기사 모아보기)이 퀵커머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GS리테일이 물류센터 자동화 수준 제고를 위해 '씨메스(CMES)'에 40억원을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만 다섯번째 물류 회사 투자다.

회사는 지난 4월 메쉬코리아 지분 19.53%를 인수했다. 7월에는 퀵커머스 사업을 위해 요기요를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와 함께 8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지난 10월 물류 스타트업 팀프레시에 2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1일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1.3%를 650억원에 사들였다.

GS리테일 2021년 물류 투자 현황/자료제공=GS리테일, 자료가공=한국금융신문이미지 확대보기
GS리테일 2021년 물류 투자 현황/자료제공=GS리테일, 자료가공=한국금융신문


씨메스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으로 자체 3D 비전 기술과 AI 기술 기반 제조, 물류용 로봇 정밀 제어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이 기업은 ▲3D 비전과 로봇 간 정밀 위치 인식 기술, ▲로봇 제어 및 충돌 회피기술, ▲ 자체 AI 알고리즘 등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난도 정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통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씨메스’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물류 단계 중 입고, 출고는 제품의 적재 순서, 방식에 대한 난이도 높은 인지와 기술이 필요하다. ‘씨메스’는 3D 시각 기술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에 빠르게 업무를 수행하도록 제어할 계획이다.

GS리테일 퀵커머스 플랫폼 '우딜'/사진제공=GS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GS리테일 퀵커머스 플랫폼 '우딜'/사진제공=GS리테일


회사는 중장기적으로는 퀵커머스를 본격화하기 위해 도심 내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Micro Fulfillment Center)를 고도화하는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3D 시각 기술과 AI 기반 로봇 솔루션이 더해진다면 빠른 제품 패키징, 배송 준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GS리테일은 GS샵과 통합해 오는 2025년까지 디지털커머스, 인프라 구축, 신사업 등 영역에 총 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 상무는 “씨메스는 3차원 센서를 이용한 로봇 정밀 보정 핵심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물류 자동화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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