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물류센터 자동화 수준 제고를 위해 '씨메스(CMES)'에 40억원을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만 다섯번째 물류 회사 투자다.
씨메스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으로 자체 3D 비전 기술과 AI 기술 기반 제조, 물류용 로봇 정밀 제어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통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씨메스’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물류 단계 중 입고, 출고는 제품의 적재 순서, 방식에 대한 난이도 높은 인지와 기술이 필요하다. ‘씨메스’는 3D 시각 기술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에 빠르게 업무를 수행하도록 제어할 계획이다.
회사는 중장기적으로는 퀵커머스를 본격화하기 위해 도심 내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Micro Fulfillment Center)를 고도화하는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3D 시각 기술과 AI 기반 로봇 솔루션이 더해진다면 빠른 제품 패키징, 배송 준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GS리테일은 GS샵과 통합해 오는 2025년까지 디지털커머스, 인프라 구축, 신사업 등 영역에 총 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 상무는 “씨메스는 3차원 센서를 이용한 로봇 정밀 보정 핵심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물류 자동화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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