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SM그룹(우오현 회장)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상선이 지난달 30일 브라질 우드펄프 생산·수출기업인 브라셀(Bracell SP Celulose Ltda)과 3년간 우드펄프수송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상선은 이에 따라 3년간 약 9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5만 톤 급 OHBS(Open Hatch Box Shaped) 전용선 두 척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선은 한국전력과 포스코의 장기수송계약은 물론 세계 최대 철광석 기업인 BHP빌리턴과 케이프사이즈 선박 3척에 대해 철광석 장기수송계약을 5년째 수행해 오고 있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국내외 수익성 있는 중·장기계약 발굴과 함께 면밀한 시황분석을 통한 용대선영업으로 안정적 수익창출의 성과를 달성해 오고 있다.
양진호 대한상선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 수주는 대한상선이 우드펄프수송 시장 진입과 함께 세계의 저탄소·친환경 트렌드에 맞춰가는 것”이라며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드라이벌크 시장의 핵심화물인 석탄수송을 대체할 친환경 화물의 수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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