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지난달 24일 폴란드 카토비체 지역 소재 자동차부품 업체 남양넥스모를 방문해 업체 관계자로부터 생산 공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IBK기업은행(2021.12.3)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윤종원 닫기 윤종원 기사 모아보기 행장이 취임 이후 첫 해외 출장 일정을 마쳤다. 윤 행장은 폴란드와 영국, 프랑스를 방문해 유럽 영업 전략을 점검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는 중소기업금융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3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윤 행장은 지난달 23일 유럽 출장길에 올라 일주일간 일정을 수행했다. 이번 출장은 윤 행장이 지난해 1월 취임한 후 첫 해외 출장이다.
먼저 윤 행장은 동유럽 진출거점으로 계획 중인 폴란드를 방문했다. 배터리 생산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폴란드는 LG에너지솔루션 등 대기업과 200여 협력 중소기업들이 동반 진출해 있는 유럽의 생산기지이다.
윤 행장은 현지진출기업 생산현장에서 현지통화 대출, 외환거래, 자금이체 등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무소 설치 등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핀테크의 요람’이라 불리는 레벨39(Level39)를 방문해 기술력을 가진 혁신·창업 기업에 대한 육성 및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런던지점에서 향후 동유럽 진출 시 런던과의 시너지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전략 전반을 점검했다.
이어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OECD를 방문해 사무차장, 중소기업 담당 국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탄소 중립 등 녹색전환 이슈와 중기금융 지원 및 인력교류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행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유럽 영업 전략을 점검하고 OECD와 중기금융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OECD와 지속적인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이달 출범하는 ‘OECD 중기금융 지식공유 플랫폼’ 활성화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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