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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2일(오늘) 자산운용사 CEO들과 회동 '소통'

기사입력 : 2021-12-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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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회장 및 8개사 대표와 간담회
퇴직연금 제도 개선 등 현안 공유 주목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증권사 CEO 간담회를 주재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1.11.23)이미지 확대보기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증권사 CEO 간담회를 주재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1.11.23)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업권과 소통 행보 중인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2일(오늘)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다.

2일 금융당국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금융투자협회장과 자산운용사(미래에셋, 삼성, KB, 키움, 이지스, 타임폴리오, 수성) 및 신탁사(한국자산신탁)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이날 회동은 자산운용업계 주요 현안과 이슈를 공유하고 건의사항도 청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적극적인 연금 운용을 위한 제도 개선이 화두가 될 수 있다.

특히 전날(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소위원회에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이튿날 열리는 간담회인 만큼 주목된다.

테마형 상품 등으로 투자 열기가 거센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관련한 규제 완화 요청 등도 공유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공모펀드 활성화 논의도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

감독당국은 고위험상품 투자자 보호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사모운용사의 내부통제도 강조할 수 있다.

또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산운용사에 펀드 유동성과 리스크 관리를 강조할 수 있다.

아울러 정 원장이 금감원 검사 업무에서 위규 사항 적발이나 사후적 처벌보다 위험의 선제적 파악과 사전적 예방에 중점을 두겠다며 검사체계 개편을 강조한 점도 공유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 원장은 지난 11월 3일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시중은행장 간담회(9일), 지방은행장 간담회(11일), 증권사 CEO 간담회(23일), 생명보험사 CEO 간담회(25일), 그리고 저축은행 CEO 간담회(12월 1일)까지 연이어 소통 행보를 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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