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5.05(일)

카톡 이모티콘 출시 10주년…이모티콘 시장 7000억 수익 창출

기사입력 : 2021-11-29 13:5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ad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10주년 맞아 각종 통계자료 발표
이모티콘 창작자 및 종사자 1억명…12세도·81세도 이모티콘 창작
“생타계 확장과 창작자 성장 이끌어내는 상생 가치 실현”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출시 10주년을 맞아 각종 통계자료를 내놨다. 자료=카카오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출시 10주년을 맞아 각종 통계자료를 내놨다. 자료=카카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29일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10주년을 맞아 각종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카카오 이모티콘은 지난 2011년 11월 처음 선보인 이후 누적 발신량 2200억건을 넘겼다. 텍스트만 주고받던 모바일 채팅 환경이 이모티콘을 통해 보다 생생하고 재밌는 대화로 발전했다. 누적 개별 이모티콘만 30만개에 달한다.

카카오가 만든 이모티콘 생태계는 ‘이모티콘 작가’라는 새로운 직업을 탄생시켰고, 수많은 사람들이 창작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왔다. 현재 창작자 및 이모티콘 산업 종사자 수는 약 1만 명에 이른다.

10년 동안 카카오 이모티콘의 창작이 수익으로 연결되어 창작 생태계에 기여한 규모는 약 7000억원이다. 1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한 이모티콘은 1392개에 이르며 10억원 이상의 이모티콘은 92개에 달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생태계의 확장’과 더불어 ‘창작자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MZ세대들이 창작자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모티콘 작가들의 연령대 분석에 따르면, 가장 많은 연령대는 49.9%의 20대이다. 절반 가량이 20대다. 30대는 34.5%, 40대 이상의 창작자도 12.4%의 분포를 보였다. 현재 최연소 이모티콘 작가는 12세, 최연장 이모티콘 작가는 81세로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도전의 기회가 열려있음을 증명했다.

이모티콘 구매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손쉬운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기브티콘(Give-ticon)’ 상품을 출시해 오기도 했다. 첫 선을 보인 2016년 이래 누적 기브티콘 구매자는 175만 4000명을 기록했다. 10주년을 맞아 16명의 창작자들과 함께 오는 12월 새로운 기브티콘을 내놓을 예정이다.

올해 1월에는 월정액으로 이모티콘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정기구독 상품인 ‘이모티콘 플러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감정이나 상황 등에 따라 개별 이모티콘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키워드에 따른 자동 추천을 통해 대화 속에서 손쉬운 이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모티콘 플러스는 사용자에게 다양한 창작자들이 만든 수많은 이모티콘을 발견할 수 있는 이색적인 즐거움을 전달하고, 창작자에게는 또 다른 수익 기회를 마련하는 상품으로 주목을 끌며 출시 후 현재까지 약 1000만명이 경험했다.

이용자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이모티콘 키워드의 폭이 다채로우며,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는 ‘정색’, ‘힝’, ‘귀여워’ 등을, △20대는 ‘배고파’, ‘포옹’, △30대와 40대는 각각 ‘박수’, ‘헤헤’, ‘술’과 ‘수고했어’, ‘최고’, ‘힘내’ 등을 즐겨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플러스에서 사랑받은 10개의 이모티콘 시리즈를 선정하기도 했다. ▲옴팡이 ▲오늘의 짤 ▲늬에시 ▲요하 ▲쥐방울 ▲가족티콘 ▲쟈근콩 ▲왈맹이 ▲모찌 ▲와다다다 곰 등 총 10개다. 해당 이모티콘 시리즈들은 10주년을 기념해 29일부터 열흘에 걸쳐 각 시리즈의 새로운 이모티콘을 매일 선보일 예정이다. 이모티콘 플러스 가입자라면 만나볼 수 있다.

김지현 카카오 디지털아이템팀장은 “카카오 이모티콘은 파트너이자 동반자인 창작자와 함께 호흡하며, 건강한 동반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끌어왔다”며 “출시 후 10년간 이모티콘에 보내주신 이용자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지에 보답하며 앞으로도 창작자와의 상생과 협력을 지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정은경 기자기사 더보기

[관련기사]

산업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