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홈플러스(사장 이제훈)가 매장 내 고객이 보는 앞에서 바로 버무려 담근 김치를 갓 삶은 수육과 함께 판매하는 ‘김장쇼 매대’를 운영한다. 직접 담근 김치를 선호하는 ‘김장족’과 김장이 부담스러운 ‘김포족’(김장포기족) 모두를 만족시킨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25~27일 서울 강서점, 성남 야탑점, 수원 영통점, 대구 칠곡점, 부산 아시아드점 등 전국 5개 주요 점포에서 ‘김장쇼 매대’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장쇼 매대는 매일 오후 1시와 4시, 6시 등 3회에 걸쳐 직원이 그 자리에서 국내산 절임배추에 국산 고춧가루 등으로 만든 매콤하고 칼칼한 양념을 직접 버무려 김장을 담그며, 이렇게 담근 즉석 김장김치는 100g당 990원에 상품이 소진될 때까지만 선착순 판매한다.
갓 담근 김장김치와 함께 즐기기 좋은 따끈한 수육도 함께 선보인다. 홈플러스의 즉석반찬 브랜드 ‘삼청동식탁’을 통해 선보이는 수육(9900원/팩/350g)은 국내산 앞다리를 감초와 계피, 생강 등 전통재료와 사과, 양파로 감칠맛을 더한 육수에 푹 삶아 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대형 냄비에서 바로 꺼내 썰어서 팩에 담아 판매하며, 가격은 1팩(350g)에 9900원이다.
이는 소규모가구의 증가와 간편식의 인기 등으로 인해 김장을 포기하는 ‘김포족’은 늘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밥 수요가 높아져 김치 수요도 함께 증가세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 김장을 포기한 고객의 식탁 위에도 갓 담근 김장김치가 놓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펼치겠다는 포부다. 최근 무름병 등으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는 배추농가를 돕는 ‘착한소비’의 효과도 함께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수 홈플러스 마케팅전략팀장은 “대형마트를 방문하면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갓 삶은 따끈한 수육을 함께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고객들께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며 “김장족과 김포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즉석 김장김치와 간편한 소용량 김장재료를 선보이는 등 고객 식탁에 항상 맛있는 김장김치를 올려드릴 수 있도록 홈플러스가 ‘김장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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