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4000억원 규모의 해외 공동투자 펀드를 조성해 자산운용 전반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펀드는 향후 10년간 글로벌 운용사가 제안하는 해외 우량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해외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산운용 수익률 제고 등 자산운용 전반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자산운용 뿐만 아니라 보험상품, 서비스, 리스크 관리 등 보험사업 전반에서 폭넓은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국영금융기관인 우정사업본부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국내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4월 자산운용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글로벌 대체운용사와 해외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사 등을 발굴하고 지분을 투자해 위탁운용 등 사업협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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