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출시한 '동원 MSC참치'와 10월 출시한 '동원참치 큐브' 브랜드 제품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한다. 인상가 적용 경로는 편의점 제외한 대형마트, 슈퍼마켓, 온라인 등이다.
참치캔의 주요 부재료인 식용유지는 글로벌 공급 불안정에 따라 최근 10년만에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카놀라유와 대두유 국제 시세도 전년 대비 각각 151%, 147% 상승했다. 통조림 캔 원재료인 철광석과 알루미늄도 전년 대비 64%, 81% 각각 올랐다.
가다랑어 역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2019년 하반기 톤당 1080달러(한화 약 127만원)에서 11월 톤당 1600달러(한화 약 190만원)로 약 50% 급등했다. 동원에프앤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수요 증가, 유가 상승, 어획량 저조로 가다랑어 국제 어가는 당분간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동원에프앤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등 제반 경영 비용 증가로 제조원가가 상승했다"며 "그 동안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으로 원가 인상의 압박을 감내했만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