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2021 메세나대상에서 창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화손해보험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메세나대회’ 시상식에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메세나대상 창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014년부터 문화예술과 안전을 결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위기탈출 안전교육’을 기획하고,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수도권과 영남지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년간 2280명의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2130명의 아동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전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위기탈출 안전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위기상황에 스스로 대처하는 노하우를 몸소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무용을 기반으로 만든 안전교육 콘텐츠를 이용해 아이들이 쉽게 배우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는 손해보험업의 특징을 살린 안전 교육을 ‘무용’에 접목해 ‘안전역량 제고’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도록 노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오프라인 교육 외에도 안전교육을 담당하는 예술강사들이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 수업을 마련하고,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수혜 아동수를 꾸준하게 확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20년부터는 자체 제작한 안전교육 콘텐츠를 아동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교사를 위한 온라인 직무연수 프로그램으로도 제공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무용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몸으로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이고, 개개인의 안전도 위험을 예측하고 사고하며 자신의 몸을 보호한다는 가치와도 부합한다”라며 “몸으로 익힌 안전지식은 위기상황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다양한 교보재를 통해 재미있게 수업할 수 있기 떄문에 위기탈출안전교육은 아이들과 안전에 대해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세나(Mecenat)대상은 1999년 제정됐다. 한국메세나협회가 문화발전에 공헌한 기업과 기업인을 발굴하고, 예술 후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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