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는 수능 당일 새벽부터 시험이 끝날 때까지 특별 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비상 시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수도권 KTX차량기지(고양시)와 충북 오송역에 KTX를 각 1대 배치하고 ▲전국 각 지역에 일반열차 7대를 비상 대기시킨다. 시험장이 많은 서울, 부산의 전철 차량기지 10곳에는 전동차 15대를 비상 편성했다.
특히 첫차부터 수험장 입실 시한까지 수도권전철에 응급조치 요원 56명이 동승해 운행 중 이례사항에 대응하도록 하고, 주요 전철역에 차량 고장에 대비하는 기동정비반 43명을 운영한다.
대상은 경북 경주시 동해남부선 경주~불국사역 구간 선덕여고, 경북 경산시 경부고속선 경산역 인근 경산여고다.
앞서 한국철도는 지난 8일부터 5일간 수도권전철 운행구간을 포함해 전국 선로에서 수능시험 대비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특히 선로와 가까운 곳에서는 시험 전날 야간부터 공사를 일시 중지토록 미리 조치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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