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국내 카드업계 고객센터 가운데 처음으로 삼성카드고객서비스가 별도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그간 삼성카드 측과의 성과급 및 불안정한 고용환경에 대한 갈등이 노조 설립의 도화선이 된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상담 업무 자회사인 삼성카드고객서비스(대표이사 김영길)가 지난 8일 '삼성카드고객서비스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지난 2014년 출범한 삼성카드고객서비스는 삼성카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당시 본사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부담을 줄이고 텔레마케팅(TM)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고객상담센터를 전문회사로 분리해 자회사로 출범시켰다.
삼성카드고객서비스는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544억원이 넘는 규모로 덩치가 커졌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86.7% 증가한 2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카드고객서비스 노조는 이번을 계기로 사측에 고용 부문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며, 아직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 등 상급단체 가입은 안 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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