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셋플러스운용은 16일 플랫폼비즈니스모델에 투자하는 ‘에셋플러스 플랫폼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에셋플러스 글로벌 플랫폼 액티브 ETF’와 한국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에셋플러스 코리아 플랫폼 액티브 ETF’다.
강 회장에 따르면 에셋플러스운용은 세상의 급변하는 질서 속에서 플랫폼의 구도가 바뀌고 있는 것을 주목해왔다. 첫째는 기술의 진부화가 가속화되는 세상이다. 둘째는 기술의 진부화가 빨라질수록 조직은 더 유연하게 바뀌는 경향성(Agile 조직화)이다.
과거 기업들은 라인 공정(기획, 개발, 생산, 유통, 광고 등 라인화된 공정)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미래세상은 라인의 단계 단계를 쪼개 기민하게 아웃소싱하는 ‘분절화’된 세상이 될 것이라는 게 강 회장의 전망이다.
이어 “앞으로 출현할 다른 플랫폼 액티브 ETF와도 확연하게 구분될 것”이라며 “진정한 의미에서 세계 최초로 탄생한 비즈니스모델에 기반한 액티브 ETF의 효시”라고 강조했다.
현재 에셋플러스운용이 주목하는 플랫폼비즈니스의 생태계는 지적 재산권 기반 플랫폼(설계자산, 디자인플랫폼), 제조기반플랫폼(파운드리, CRM·CMO, OEM·ODM플랫폼), 서비스기반 플랫폼(광고, 공유경제, 커머스, 게임·엔터, 구독, 데이터플랫폼), 융합형플랫폼(클라우드, OS플랫폼)이다.
글로벌과 코리아 플랫폼 액티브 ETF의 비교지수는 각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에프앤가이드 플랫폼 지수다. 고 본부장은 “종목 수는 20개 내외로 압축할 예정이고 한국의 액티브 ETF로서는 최초로 종목당 25%까지 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펀드구조의 차별성도 강조했다.
에셋플러스운용은 다른 액티브 ETF도 개발 중이다. 강 회장은 “이번 플랫폼 액티브 ETF를 시작으로 차별화된 액티브 ETF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이미 몇 가지 흥미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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