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5일 밝혔다. 사장 1명을 영입한 것을 비롯해 승진 27명, 전보 28명 등 총 56명에 대한 인사가 진행됐으며 내년 1월 1일부로 단행된다.
박철규 신임 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에 삼성물산에 입사한 정통 삼성맨이다. 2008년 제일모직 패션부문 해외상품사업부장(상무), 2013년 패션부문 패션사업2부문장(전무)를 역임한 후 2018년 패션부문 부문장(부사장)으로 승진해 최근까지 자리를 지켰다.
한섬은 김민덕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면서 기존 해외패션본부를 부문으로 격상했다. 최근 국내에서 해외패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관련 사업을 확장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패션업계에서 30년이 넘는 경력을 가진 박철규 사장이 관련 사업을 총괄함에 따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빠른 11월 초에 임원 인사를 한 뒤 올해 다시 인사 시기를 앞당겼다.
그룹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내년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목표를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임원 인사를 선제적으로 단행했다"면서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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