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올해 사전행사를 포함해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쓱데이 매출이 지난해 행사 대비 35% 증가한860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총매출(GMV)로 환산 시에는 9100억원이다.
◇온라인 채널, 매출 40% 증가
매출 상승은 온라인 채널이 이끌었다. 쓱데이 전체 매출 중 SSG닷컴,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 굳닷컴, 신세계TV쇼핑 등 온라인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5%에서 올해 40%로 증가했다.
◇오프라인 채널, 마트·백화점 중심 매출 증가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계열사도 매출 호조를 보였다. 이마트 매출은 9% 증가했으며, 행사 기간 확대로 신세계백화점은 104%, 신세계프라퍼티는 75% 증가했다.
가격 상승으로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계란 매출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했고, 이 밖에도 조미료/통조림/냉동식품 등 1+1 및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 주요 생필품 매출은 평소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전 계열사 매출 고른 상승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1일 에스아이빌리지 매출이 전년 대비 747% 증가하며 자체 일매출과 월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신세계까사는 굳닷컴 50% 페이백 행사 인기에 힘입어 전체 실적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신세계TV쇼핑은 모바일/TV 방문객이 전주 대비 15% 증가하며 전체 매출이 전년 행사 대비 172% 늘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팰리스, 그랜드조선 등 호텔 숙박권과 식음업장 이용권 인기로 전년 대비 매출이 101% 신장했다.
◇애프터 쓱데이로 행사 열기 이어가
신세계그룹은 '2021 대한민국 쓱데이' 기간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애프터(AFTER) 쓱데이' 행사를 전개한다. 사전행사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채널 위주로 진행되며 SSG닷컴, W컨셉, 신세계 사이먼(프리미엄아울렛), 신세계인터내셔날(에스아이빌리지)이 참여한다.
SSG닷컴은 올해 쓱데이 기간 많은 사랑을 받은 '국민용돈'의 인기를 이어가고자 매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3만 명에게 5~10% 할인이 가능한 쿠폰팩 3종을 제공한다. 카테고리 별로 최대 8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되며, 오픈마켓 상품을 제외한 전 상품이 대상이다.
쓱데이를 놓친 고객을 위해 인기 상품을 다시 판매하는 '앙코르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쓱데이 기간 구매가 많았던상품을 엄선해 소개하는 '쓱데이 명예의 전당' 행사와 패션/뷰티/가전/리빙/생필품 등 주요 카테고리 베스트 상품을한데 모아 특가에 선보이는 '쓱데이 베스트 앵콜전'을 진행한다.
W컨셉은 매출 상위 30여 개 브랜드를 최대 65%까지 할인 판매하는 '탑브랜드 스페셜 오퍼 기획전'을 연장 운영한다. 인기 브랜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가을∙겨울(F/W)시즌 상품 균일가 세일도 진행한다. 에스아이빌리지 (S.I.VILLAGE)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명품 패션 및 국내 패션 브랜드 구매 시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그룹은 “3회차를 맞은 쓱데이가 매년 성장을 거듭해 올해 35%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고객들의 성원에보답해 올해 처음 ‘애프터 쓱데이’ 행사를 진행하며, 내년에도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행사를 준비하겠다”라고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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