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닫기방문규기사 모아보기)이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에서 국책은행 최초로 ‘2021 미래의 업무’ 부문 국내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T)‧통신 등 기술 부문 시장분석과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이 주관하는 상이다. 올해는 12개국 1094개사의 프로젝트를 심사해 수은을 포함한 국내 9개사를 수상기관으로 선정했다.
IDC 관계자는 “수은이 팬데믹 상황에서도 보안성이 확보된 원격근무 보안 시스템을 신속하게 확장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원활한 재택근무를 지원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수은은 보안성이 확보되지 않은 외부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기반 원격근무 보안 시스템을 2014년부터 선제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자 수은은 원격근무 보안 시스템을 재택근무에 적합하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보안을 강화했다. 아울러 임직원 1/3 이상이 원활하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VDI 수용 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IDC 관계자는 “수은은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 노력으로 팬데믹(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상황에 잘 대처했다”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근무 환경을 기반으로 뉴노멀(새로운 표준) 시대의 정책금융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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