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에 직접 투자를 할 수 있는 중개형 ISA 인기몰이에 은행에서 증권사로 '갈아타기'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상장주식 직접 투자까지 투자 범위가 확대된 중개형ISA가 출시되면서 개인들의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중개형 ISA는 올해 2월 처음 출시된 이후 꾸준히 가입자가 늘면서 5개월 만에 1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신탁형, 일임형, 투자중개형의 총 세 가지 유형 중 1인 1계좌로 택할 수 있는데, 중개형 ISA는 증권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보니 은행에서 증권사로 옮겨 탈 수요가 생겼다.
특히 중개형 ISA 가입자 연령을 보면 7월 말 기준 전체의 45.5%가 20~40대, 이른바 MZ세대다.
향후 ISA를 통한 주식투자에 대해 세제 혜택이 추가로 기대되는 만큼 중개형ISA 투심을 더 북돋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SA는 절세형 계좌로, 발생 소득을 손익통산한 이자, 배당 등 순이익에 대해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9.9%의 분리과세(지방소득세 포함)가 적용된다.
정부의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2023년 금융투자소득과세 도입에 맞춰 ISA를 통한 국내주식과 국내 공모주식형 펀드의 양도·환매 때 발생한 소득에 대해 전액 비과세를 부여하기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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