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상위 100대 건설사(하도급사 포함) 사망사고 발생현황(2021년 7월∼9월).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국토교통부(노형욱 장관)이 올해 3분기 동안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29일 국토교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3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8개사이며 총 12명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가장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 한양으로 해당기간 중 공사현장 3개소에서 3명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산업에서 각 2명,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금강주택, 서한, 대보건설 등 5개 건설사에서 각 1명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종의 하도급사는 성원엔지니어링, 덕준건설, 부강티엔씨, 서원토건, 우령건설, 규람타워렌탈, 삼표이앤씨, 신건설, 중원전력 등 9개사이다.
3분기 중 사고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발주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4명이 사망했고, 이어 12개 기관에서 각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인·허가 기관은 경기도다. 양주시 고양시 안성시 포천시 양평군․오산시․화성시․군포시․이천시․시흥시․하남시에서 각 1명씩 총 11명 사망자가 발생했다.
다음으로 서울특별시에서 5명, 부산광역시 3명, 인천광역시 3명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8개 대형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서는 오는 12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해 안전수칙 준수여부, 품질관리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지도할 계획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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