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자회사들 실적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철저한 건전성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축소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3681억원, 228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BNK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470억원 늘어난 110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BNK투자증권은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 수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20억원 증가한 981억원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한 그룹의 전략적 자본 투자 성과라고 사 측은 설명했다. 캐피탈과 투자증권을 중심으로 비은행 부문 순이익이 지난해 3분기 대비 98.6% 증가하며 투자 전문 금융그룹으로서 전환을 이뤘다는 평가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그룹의 전략적 지원을 통한 비은행 자회사 이익 역량 강화와 은행 부문 수익성 회복으로 그룹의 경상적 순이익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며 “수익성뿐 아니라 자본 비율과 건전성 지표 등 여타 경영지표도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실적 개선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전년 대비 배당성향 상향과 같은 주주환원 정책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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