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고령·청각장애인 고객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문자통역 서비스를 선보인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금융의 날'을 맞아 ‘소리를 보는 통로(소보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보로’ 서비스는 고령층 비율이 높은 지점 방문 고객들이 창구 서비스를 제공받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창구 직원의 안내 음성은 전용 태블릿PC에 문자 형태로 실시간 변환된다.
현재 상상인저축은행 본점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본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상상인 금융그룹은 향후 소보로 서비스 이용 만족도 등을 검토한 후 다른 지점 및 상상인 금융그룹 전반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상상인 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의 날을 맞아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소보로’ 서비스를 통해 지점 방문 고객분들께 더욱 간편하고 편안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대면 시대에도 지점 방문 고객들께 더 나은 서비스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상상인그룹은 지난 3월 SK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 및 소리를보는통로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소보로 서비스를 이용한 ‘청각장애 아동 학습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잔존 청력과 교사의 입모양 식별에 의존해 수업을 진행하는 청각장애 아동들의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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