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는 GS건설과 5G로 원격 제어하는 로봇을 도로공사 현장에서 실증하는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로봇이 보내온 영상을 조종사가 현장사무소에서 보고 이동시키며 진행됐다. 5G를 활용하기 전까지는 와이파이를 사용해야 했는데, 로봇이 땅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통신이 불안정해 실험용으로만 사용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실증을 위해 5G 라우터에 고정 IP를 할당하고경로에 제한없이 로봇을 제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이 로봇에 다양한 IoT 센서를 장착해 각종 산업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가스 감지 센서를 장착해 공장 배출가스를 실시간 감지하고, 열화상카메라로 작업자의 체온 또는 화재 여부를 감시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4차산업의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통해 스마트 컨스트럭션을 구현하고자 적극적으로 관련 기술의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사족보행로봇 '스폿'을 건설현장에 도입하여 유해가스 검출 및 위험지역 투입 등의 스마트 안전 관리의 현장 데이터 취득을 통한 건설 공정 및 품질 검증에 적용해왔다.
GS건설은 이번 배곧신도시 해안도로 확충공사 건설 현장의 5G 기반 로봇 운영 기술검증을 통해 건설분야 로봇 도입을 선도해 나가고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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