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안정적인 회복 국면에 돌입한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건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 57.6% 증가한 4조4000억원, 2204억원을 기록했다.
백 연구원은 “주택 매출액 증가, 해외 매출액 회복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라며 “본격적인 이익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국내 매출총이익은 건축 매출액 기여 증가로 이익을 개선했다”라며 “해외는 전년 코로나19 관련 손실처리 기저 효과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이익이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신규수주는 연간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3분기 기준 누적 2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유가 상승기 해외 발주 증가·재개가 지속되고 해외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늘어난 분양 물량의 실적화가 내년부터 본격화 되는 것을 고려하면 빠르게 눈높이에 맞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국제유가 상승 지속으로 향후 수주 전망도 밝다”라며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는 시장평균치 대비 다소 낮은 수준이나, 매출액 증가가 정상적 궤도에 오르는 시점에 상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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